찬송: 510장 (겟세마네 동산의)
성경: 야고보서 1:2~8
요절: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성숙과 완전을 위한 아픔

한 교육학자가 세 아들의 각기 다른 태도를 관찰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기어다닐 무렵, 앞에 의자와 같은 장애물이 있을 때 첫째 아이는 멈추어 앉아 버렸고, 둘째 아이는 장애물을 피하여 다른 방향으로 기어갔으며, 셋째 아이는 장애물을 밀어 냈습니다. 흥미로운 일이라 생각하여 다른 아이들도 관찰하였는데, 역시 이와 같은 세 종류의 태도를 발견했습니다.

첫째 아이는 체념형이며 가장 소극적이고 비생산적입니다. 비관론, 염세주의자가 여기에 속합니다. 둘째 아이는 도피형으로 냉소주의, 방관, 책임 회피의 특징을 가지며, 동정과 인정을 추구하나 스스로 십자가를 안 지려는 사람입니다. 셋째 아이는 가장 적극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어째서 장애물을 밀어 냈을까요?

이 교육학자는 두 가지로 분석했습니다. 한 가지는 무엇이 진로를 막으니까 기분이 나쁘다는 감정으로 투쟁한다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호기심으로 도전해서 장애물을 장난감으로 바꾸었다는 것입니다.

고난과 시련은,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대로 만드신 인간을 훈련 시키는 도구입니다. 그 시련과 역경속에서 인간 스스로 그릇된 욕심과 거짓된 옛사람을 보게 하실 뿐 아니라, 그 인간의 죄악된 육의 모습을 벗겨 하나님의 잃어 버린 형상을 온전히 되찿게 하는 기회로 삼고 계십니다.

우리는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은 너무나 다릅니다. 선하고 온전하신 하나님의 뜻과 악하고 거짓된 인간의 생각이 같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하신 하나님의 뜻을 믿고 따라야 합니다. 온갖 고난과 고통을 당할 때 믿음의 확신과 소망이 있는 사람만이 성숙한 사람으로서 온전하게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의 힘이신 하나님, 저희에게 고난의 역경이 몰려올 때 낙심하지 않고 능력의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달음으로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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