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43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성경: 마태복음 6:31~34
요절: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마 6:34)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우리는 그날그날 다가오는 일, 해야 할 것, 나에게 주어진 사명들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한 것들을 안 하기 때문에 자꾸 염려가 쌓이는 것입니다. 고생이 되더라도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사는 사람은 내일을 염려하지 않습니다. 현실의 어려움을 받아드리고, 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염려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내일의 주인은 내가 아니고, 하나님이십니다. 잠자는 동안 하나님이 오늘 밤에 내 생명을 지켜 주셔야 다음 날 아침 눈을 뜰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오늘 밤에 나를 불으시면 내일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염려하지 말라."
이 말은 계획을 세우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태만하고, 쓸모 없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걱정에 사로잡혀 자기 할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루터는 "내가 처한 모든 땅에서 내게 닥친 모든 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습니다.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나의 지혜와 나의 양심과 나의 능력을 다하는 것입니다.

한 순간 한 순간을 보람 있게 사는 사람은 하루가 보람있고, 하루하루를 보람 있게 사는 사람은 한 달이 보람 있으며, 한 달 한 달을 보람 있게 사는 사람은 한 해가, 또 한 해 한 해를 보람 있게 사는 사람은 일생이 보람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염려하지 말고 계획을 세워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리고 모든 것을 주께 맡기십시오.

하나님,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저희에게 담대한 믿음을 주셔서 염려하는 마음을 물리치게 하옵소서. 오늘도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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