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48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성경: 시편 107:1~9
요절: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07:1)

여호와께 감사

감사는 신앙의 척도이고, 모든 미덕의 어머니입니다. 그래서 감사는 복이 오는 다리입니다. 원망은 받았던 복이 나가는 다리입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받은 것이 자신이 기대한 것과 다르기 때문에 감사하지 못합니다. 자식은 부모에게서, 학생은 스승에게서, 인간들은 하나님에게서 각기 받은 은혜 때문에 감사해야 합니다.

경제가 흔들리고, 정치가 흔들리며, 인심이 흔들리고, 가정이 흔들립니다. 요즘은 만족보다 불만이 팽배합니다. 이러한 때에, 주께 드리는 감사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니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시장에 들러 저녁상에 올릴 생선을 사 가지고 집을 향해 부지런히 걸었습니다. 걷다 보니 신발끈이 풀어져 생선 봉지를 내려놓고 신발끈을 고쳐 맸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어디서 왔는지 개 한 마리가 생선 봉지를 물고 달아나는 것이었습니다. 잃어버린 생선이 아깝긴 했지만 도망치는 개를 보면서 아직 식욕이 남아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 감사했다는 것입니다.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며, 우리를 죄악 가운데서 구속하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시며 보호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8)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 감사하는 마음은 가정을 더욱 은혜스럽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가교입니다. 부부도 마찬가집니다. 가까운 곳에서부터 감사해야 합니다. 작은 것에서 부터 감사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여호와께 진정 감사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게 하시고, 남아 있는 것으로 감사하게 하시며, 감사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진정으로 감사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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