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463장 (험한 시험 물 속에서)
성경: 욥기 1:13~22
요절: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 1:21하)

수난자의 신앙고백

이 세상의 누구도 성경에 나타난 욥과 같이 고난을 당한 사람은 없습니다. 13절에 '하루는'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하루'라는 어느 날에 욥은 인간 고난사의 대표 인물이 되었습니다. 욥은 동방의 큰 부자였지만 피땀 흘려 모은 많은 재산을 하루 아침에 모두 잃었습니다. 동방에 제일 가는 큰 사람.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가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겪고 있었습니다.

욥의 친구들이 찿아왔습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데 죄 없는 너에게 왜 고통을 주시겠느냐. 혹시 무슨 큰 죄를 지었나 잘 생각해 보라."
그러나 욥은 하나님의 공의를 굳게 믿고, 언젠가는 자신의 의가 밝혀지리라는 당당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뇌성마비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하늘나라의 천사라고 불리우는 송명희 자매가 있습니다. 그는 이제 서른이 넘었습니다. 정상적인 몸을 가지고도 살기 어려운 세상 삶이 얼마나 고되겠습니까? 그런데 그가 예수를 알고 나서 주께 드린 편지 서두에서 예수님을 '고난의 선생'으로 부릅니다. 송명희 자매는 고난과 의심과 두려움이 올 때마다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믿고 은혜받아서, 건강이 없고 지식이 없고, 많은 재물이 없어도, 모든 일이 잘 되든지 안 되든지 고난의 선생이 계시기에 감사할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욥은 극도의 고난과 어려움 앞에서도 하나님을 더욱 의뢰하는 절대적 믿음 위에 서 있었습니다. 소망을 가지고 담대하게 시험을 참아 내면 갑절의 복을 받게 됩니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약 1:12)

고난 중에 저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재물을 탐하지 않게 하시고,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더욱 의뢰하는 믿음과 소망으로 시험을 이기고 복받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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