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149장 (기뻐 찬송하세)
성경: 요한복음 11:25~26
요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죽어도 살껬고

   인생의 가장 큰 문제는 '사느냐 죽느냐' 하는 것입니다. 흔히 "배고파 죽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배가 고프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굶주리면 결국 죽는 것이 문제입니다. 건강의 문제도 병들면 죽지 않을까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람들에겐 많은 문제가 있는 것 같지만 결국 이 한 가지 문제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 14:1)" 하신 말씀은 죽음의 두려움 속에서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께서 주시는 위로와 약속의 말씀인 것입니다

   예수께서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의 무덤을 찾아가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죽은 나사로의 누이 마르다에게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 줄을 아나이다."

  마르다의 대답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선 "내가 부활이다. 내가 생명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이시고 또 생명을 주신는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사람들은 기도할 때에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이라고 고백합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겐 부활의 믿음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위로만이 아니라 생명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 한 분만의 부활이 아니라 만민에게 주시는 생명입니다.

  고통과 절망 가운데 부활절 아침을 맞은 우리 모두에게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은 오늘도 위로와 소망과 생명을 주십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 주께서는 저희를 위해 세상에 오셨고,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셨고, 죽으셨습니다. 주님은 부활하심으로 저희에게 생명의 소망이되셨습니다. 부활 생명의 믿음 안에서 살 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강덕 목사 (성동교회 담임)

뒤로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