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468장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성경: 데살로니가전서 5:23
요절: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거룩하고 흠 없는 성도

대한민국의 장정이라면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어떤 개인 사정이 있다고 해도 군복무만큼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대 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이 사회적인 지도자가 되는 것에 대하여 말들이 많습니다.

군에 입대한 사람은 엄격한 군율과 통제에 잘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군인들은 훈련을 통해 이 모든 것을 배웁니다. 군에서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극상이라고 해서 엄한 다스림을 받습니다. 군율은 그만큼 엄격하고 통제력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의 신앙 생활에도 절제와 복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쟁에 나가서 질 수는 있어도 군율을 어긴 사람은 살아남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참된 신앙 생활의 진수는 무엇일까요?

거룩하고 흠 없이 사는 것입니다. 군에 들어간 사람이 훈련을 받지 않고 민간인처럼 산다면 군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고 군인으로서의 자격이 없듯이, 부름받아 나선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온전함을 좇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도 율례와 법도를 어기고 형식적인 신앙 생활에 매달려서 살고 있는 이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것도 거룩하고 흠 없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동참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모아서 성경에서 이른 대로 경건하게 살아갑시다.

거룩하고 전능하신 하나님, 이 시간 이 곳에서 오직 주님만을 위해 새로운 삶의 기쁨과 보람으로 살겠다고 결심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상윤 목사 (본부 교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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