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5월 27일 목

찬송: 306장 (감사하는 성도여)
성경: 로마서 1:18~23
요절: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느니 (롬 1;21)

고마움을 표현하는 사람

본훼퍼는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의 차이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감사를 하는가 안 하는가의 차이"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항상 감사와 찬송을 합니다. 그러나 마귀의 자녀는 불평과 원망뿐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감사와 찬송을 하지만, 교만한 사람은 불평과 원망이 가득합니다.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릴리푸션(Lillipution)이라는 난쟁이 나라에서는 배은망덕을 가장 큰 죄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은혜를 입은 사람에게 악을 행하는 사람을 상종치 않고 사람들 사이에서 완전히 고립시켰습니다. 은혜를 알고 고마움을 아는 사람이 참사람임을 알 게 하는 명작입니다.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무엇을 보든지 어떤 마음으로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메튜 헨리 목사님은 어느 날 길을 가다가 골목에서 강도를 만나 가진 것을 모두 빼았겼습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 무릎을 꿇고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오늘 강도를 만났지만 지금까지 강도를 만나지 않았던 것을 감사합니다. 돈지갑을 빼았겼지만 생명을 빼았기지 않은 것을 감사합니다. 호주머니에 있는 것만 빼았기고 집에 있는 것은 그대로이니 감사합니다. 제가 강도 만난 사람이지만 강도가 아닌 것이 감사합니다."

상황에 따라 삶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삶의 결과는 달라집니다. 남을 원망하는 입술이 감사하는 입술로, 불평하는 입술이 찬송하는 입술로 바뀌기를 바랍니다.

감사는 표현할 때 가치가 있습니다.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넌지시 건넬 때 상대방은 마음을 열게 됩니다. 하나님께 감사함을 표현하십시오.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복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kcm-1103.gif (1230 bytes) 오늘도 저희의 삶 속에 계신 하나님, 무슨 일이 있든지 감사하는 말과 감사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행위를 잊어 버리지 않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재철 목사 (옥인제일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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