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저희가 늘 하나님만 향하여 살 게 하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늘 복을 끼치는 삶을 살 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1999년 6월 2일 수
찬송: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성경: 시편 128:1~6
요절: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시 128:1)
하나님은 인간을 책임의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현실을 보면 책임을 회피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데 익숙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책임질 위치에 있을 때 책임을 지고 잘 감당하면 그 사회나 국가는 복을 받습니다. 성경은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 줍니다. 책임적인 지위에 있는 한 사람이 바로 서면 수많은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한 가정에는 그 가정을 신앙으로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영적인 운전사와 같아서, 그가 신앙 생활을 잘하면 가정이 평안하고 행복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그 가정에 시험이 오고 불행하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은 그 가정의 남편이고 아버지인 가장이 신앙 생활을 잘하면, 손으로 수고한 대로 먹고 아내와 자식과 후손이, 그리고 지역 사회가 복을 받는다고 선포합니다.
이 원리는 교회와 사회와 국가에도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먼저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복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복되게 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면저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불꽃같은 눈으로 심령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진실하게 살며,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최고로 의지하고 사랑하고 두려워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입니다.
또 복 있는 사람은 도를 행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엄숙하게 여겨 실천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사명을 감당합니다. 온전히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는 모든 식구를 책임져 주십니다.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저희가 늘 하나님만 향하여 살 게 하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늘 복을 끼치는 삶을 살 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류근성 목사 (초촌제일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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