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에게 최고가 아닌 최선을 원하시는 하나님, 현실을 인정하고
최선응 다하면서 기도하는 저희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바라보며 마지막 순간에 승리하는 자들의 반열에 서게 될 것을
확신하는 믿음을 저희에게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1999년 6월 23일 · 수
찬송: 382장 (허락하신 새 땅에)
성경: 요한계시록 22:12
요절: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계 22:12)
실망하고 좌절할 만한 일들이 세상에는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바르게 살려고 하고 최선을 다해도, 무척 힘들고 어려운 세상이기에 종종 눈물을 흘리고 괴로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당신의 뜻대로 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긍휼이 여겨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고 칭찬받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 현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실패했습니까? 죄를 지었습니까? 지금 형편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습니까? 괜찮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십시오. 회개하는 이들에게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라는 말로 하나님은 용서를 약속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목표 지점에 누가 먼저 들어가느냐, 어떻게 들어가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뛰는 과정의 실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를 받았습니까, 둘을 받았습니까, 다섯을 받았습니까? 자신을 인정하고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기다린다면, 마지막 날에 '착하고 충성된 종' 이라고 칭찬받을 것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힘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십시오. 바로 지금 자신의 모습에서부터 최선을 다하십시오. 하나님의 긍휼을 기다리며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부끄럼 없이 살기 위해 노력한다면, 마지막 순간에 승리하는 자들의 반열에 서게 될 것입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라는 칭찬을 받으면서 말입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의 힘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믿습니까?
저희에게 최고가 아닌 최선을 원하시는 하나님, 현실을 인정하고
최선응 다하면서 기도하는 저희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바라보며 마지막 순간에 승리하는 자들의 반열에 서게 될 것을
확신하는 믿음을 저희에게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고신일 목사 (기둥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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