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7월 5일 · 월

찬송: 278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성경: 잠언 25:21~22
요절: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식물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우라 (잠 25:21)

마음의 독을 씻어 내자

화초 키우는 사람이 애정을 가지고 아끼는 것은 생기 있게 잘 자라고, 탐탁해하지 않고 좋아하지 낞는 것은 시들시들하고 잘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이 어떤 것에 중독되면, 그 독을 빨리 씻어 내야 합니다. 특히 마음에 있는 마음의 독을 씻어 내야 합니다. 원한을 풀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큰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남을 섬기지 않고는 절대로 주님을 제대로 섬길 수 없습니다.

옛날, 주인이 신임하는 노예가 한 명 있었습니다. 그 노예의 이름은 죠라고 하는데, 한번은 주인이 죠와 함께 새로운 노예를 사기 위해 시장에 갔습니다. 주인은 죠에게 새로운 노예를 사게 하였는데, 죠는 한참을 다니다가 늙고 병든 노예를 한 명 선택했습니다. 죠는 그 노예를 집에 데리고 와서 지극 정성으로 돌보아 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주인이 왜 그렇게 정성으로 돌보아 주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죠가 대답했습니다.

"예. 주인님, 사실 이 노예는 제가 어렸을 때 저를 잡아 노예 상인에게 팔아넘긴 원수입니다. 이 노예를 보는 순간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러나 다음 순간, 주께서 내 마음에 말씀하시기를 '죠야, 내가 너를 사랑한 것같이 너도 저 노예를 사랑해 주지 않겠니?' 하는 것이었어요. 순간 저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말에 감동을 받은 주인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마음의 독을 제거해야 합니다. 독한 마음으로 남을 시기하면 그것이 독이 된다고 합니다.

링거 주사는 간이 나쁜 사람은 간을 해독하고, 몸에 이상이 있으면 몸의 독을 제거하여 줍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성령의 링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kcm-1457.gif (1634 bytes)저희 마음까지도 감찰하시는 하나님, 성령을 허락해 주시고 주님의 마음을 지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늘 주님의 마음을 품고 살게 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만용 감독 (동부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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