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7월 8일 목

찬송: 260장 (새벽부터 우리)
성경: 창세기 2:7~8
요절: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창 2:7)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가능성

하나님은 온 우주를 만드시는 과정에서, 인간을 창조하심으로 우주 창조의 대단원을 장식하셨습니다. 이 마지막 과정에서 하나님은 손길을 거두시기 전에 인간에게 당신의 '생기(the breath of life)'를 불어넣으셨습니다. 이 순간이 하나님의 창조의 모든 과정 중 가장 위대한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신학자들은 이 하나님의 생기에 대해 나름대로 멋진 주장들을 펴고 있습니다. 나는,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교의 목회상담학 교수이며 세계 목회상담학의 최고 권위자였던 하워드 크라인벨(Howard Cllinebell)의 주장을 좋아 합니다.  그의 견해는, 하나님의 생기란 하나님이 인간에게 넣어 주신 신적인 가능성(divine potentiality)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을 닮은 신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내 속에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서, 그것을 계발 또는 폭발시키면 엄청난 일을 해 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더욱 지혜로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더욱 건강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더욱 뜨겁게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더욱 위대한 일들을 해 낼 수 있습니다.

크라인벨 박사는 우리에게 두 가지 신앙의 도전을 해 옵니다.
첫째, "인간의 죄는 인간 내부의 가능성(potentiality)을 막아 버린다. 그렇기에 인간은 죄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둘째, "인간이 지을 수 있는 가장 큰 죄는 자신의 가능성을 폭발시키지 않고 사는 것이다."

사랑으로 저희 안에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으신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이 제 안에 계심을 세상 속에 마음껏 드려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요한 목사 (본부 선교국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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