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7월 16일  금

찬송: 361장 (주의 주실 평화)
성경: 로마서 12:1~2
요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 12:1)

헌신의 삶

 

'헌신'이란 말의 뜻을 국어 사전에서는 "자기의 이해를 돌보지 않고 전력을 다함"이라고 명시합니다.

교회 각 부서에서는 헌신 예배를 드립니다. 성도들이 드리는 헌신 예배는 자신의 몸을 주께 드린다는 뜻입니다. 헌신 예배를 드리면서 실제로 헌신의 삶을 살고 있는지 그것은 자신이 아주 잘 알 것입니다.

우리가 헌신의 삶을 살려면 먼저 하나님의 권고를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1절에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라고 했습니다. 자녀는 부모님의 권고를 중요시하여야 합니다. 학생은 교사의 권고를 중요시 해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 말씀의 권고를 중요시해야 합니다. 자식이 부모의 권고를 무시하면 매를 자청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하나님 말씀의 권고를 무시하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 권고를 따라 성실히 살기 위해서 우리의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 짐승일 경우 죽여서 드렸고, 곡물일 경우에는 곱게 빻은 후 떡으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우리 몸을 하나님께 드릴 때 세상에서 묻은 모든 죄인 육의 성질은 죽이고 주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서 드려야 합니다. 이러한 제물을 하나님이 받으셔서 주님의 도구로 쓰십니다.

주님의 도구가 된 우리는 주께 바쳐진 몸이기 때문에 자신의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 뜻에 맞추어 살아야 합니다. 세속화한 이 세상은 악하게 변하고 있기에 항상 변하는 이 세상을 본받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장차 바벨론처럼 멸망할 세상의 화려함에 예속될 것이 아니라 변화하여 하나님의 뜻을 살펴야 합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하나님께 대한 헌신의 삶입니다.

하나님, 날마다 말씀으로 권고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 몸은 제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오니 주님 나라 사업을 위해 헌신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원배 목사 (부평중앙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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