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 목

찬송: 240장 (참사람 되신 말씀)
성경: 누가복음 19:37~44
요절: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 (눅 19:40)

돌들이 소리치리라

장기수 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분의 나이 칠십이었는데, 40년 동안 감옥에서 지냈습니다. 그는 전향에 대해 많은 권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전향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40년 동안 0.75평의 감옥에서 살았습니다. 옥살이를 한 이유는 오직 한 가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상과 삶이 옳았다는 양심을 지키지 위해서" 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그는 양심 하나를 지키기 위해 40년의 세월을 감옥에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 신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야말로 하나님 앞에서 가장 양심적인 분이었다고 그는 힘주어 말했습니다. 나의 가슴은 선한 감동으로 저렸고, 눈물이 났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십니다. 하나님 사랑을 가르치셨지만 깨달음이 없자, 목숨을 바쳐 가르치시려고 올라가신 것입니다. 수 많은 제자들과 군중들이 예수님을 열광적으로 환영합니다. 바리새인들이 이를 못마땅해하자 예수님은 "이들이 잠잠하면 돌드리 소리지르리라." 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양심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도덕적 차별성을 갖는 일이 가장 급선무입니다. 양심은 자신의 삶을 정화하는 지성소입니다. 양심이 병들면 삶을 정화할 수 없기에 그 인생은 썩어서 죽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양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 시대 우리가 어디에서 도전을 받고 무엇으로 우리 잘못을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을 가까이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섭시다. 말씀이 양심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입니다.

하나님,저희의 양심을 회복하셔서 교회가 이 시대의 양심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진실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양재성 목사 (함양제일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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