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 목

 

찬송

 495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성경

 시편 103:1~5

요절

 내 영혼이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시 103:2)

 

독수리같이 새롭게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의 성군 다윗의 시입니다. 지친 삶을 극복하며 독수리같이 새롭게 살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라 합니다. 삶의 여정에서 지치고 힘들어 삶 자체가 고달픔이 되는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그 고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삶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인정받아 이스라엘 백성 중 특별한 삶을 살고 간 다윗의 생애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이상적 모델이 되었습니다. 그는 한 평생을 뜻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여호와를 경외하며 찬양하는 삶"이라 노래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영혼에게 이렇게 격려합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삶이 그 비법인데, 그것은 그 모든 은택을 잊지 않음으로 실천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의심이 사탄의 계략이었다면(창 3:1~5), 이런 계략을 뿌리치며 사는 길(시 1:1)은 바로 그 모든 은택을 망각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독수리는 바람을 타게 될 때 더욱 높이 비상합니다. 독수리에게 바람은 방해 요소가 아닌 비상할 수 있는 힘입니다. 그래서 독수리는 날짐승의 왕으로 일컬어집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어려움을 가리켜 '풍파' 라고 하지만 독수리와 같은 힘과 지혜가 있다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찬양하며 사는 삶이 바로 이런 삶을 누리게 되는 비결입니다.

기도사랑의 하나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주신 용서와 약속들을 생각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은혜로 주신 오늘의 모든 시간과 여건을 후회 없이 선용할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충기 목사 (남산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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