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 목

찬송  473장 (아, 내 맘 속에)
성경  요한복음 14:25~27
요절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 14:27)

다른 평안

성령은 '보혜사(保惠師)' 이십니다. 보혜사란 '힘을 주시는 분'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이름으로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요 14:16)

성령은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실 때,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있으며, 따라서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힘을 얻습니다.

성령은 믿는 자를 위해 매우 귀중한 일을 하십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모든 뜻을 가르쳐 주십니다. 성령을 통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습니다. 성령은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요 16:8)" 고 했습니다. 곧 이 세상의 죄와 하나님의 정의와 심판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 점을 깨닫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가르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성령은 우리가 생명력 있게 이해하고 분명하게 기억하도록 도우십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다른 평안'을 얻게 해 주십니다.

진정한 평안은 내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라야 참된 평안입니다. 사람은 스스로 마음의 평안을 만들어 낼 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마음에 받아들여야 근심과 두려움을 마음에서 몰아 내고 평안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근심과 두려움을 버려야 평안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근심과 두려움을 마음에서 사라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저희 속에 힘을 주시는 성령과 더불어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이 주시는 '다른 평안'을 가지고 늘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광원 목사 (신풍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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