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 금

성숙한 신앙

아이가 태어난 후 키가 자라는 것같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그 신앙이 자라고 성숙하여야 합니다.

신앙이 자라려면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접근하여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묵상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삶 속에서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신앙의 기초는 되어 있으나 더 자라지 않는 미숙한 신앙 상태에서는 성경 말씀을 읽거나 들을 때 느낌이 없고, 때로는 설교가 부담스러워집니다. 그래서 말씀에 대해 부분적으로는 이해하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하게 됩니다.

미숙한 신앙 상태에서는 영적으로 이웃을 도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숙한 신앙은 구원에 대한 진리를 깨달아 확신하며, 분별력을 가지고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찾아 냅니다. 모든 일에서 예수님을 본받고자 하므로 예수님을 닮아 가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신앙의 기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성숙한 신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개의 열매를 맺는 데서부터 시작하여 그리스도의 완전한 삶에 목표를 두고 사랑과 성결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미숙한 신앙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자는 수영에 아직 서툰 사람이 깊은 바다로 헤엄쳐 나가는 것과 같아 매우 불안합니다. 성숙한 신앙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면 능숙한 수영선수가 헤엄치는 것과 같아 삶 자체가 힘들지 않습니다.

성숙한 신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조건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여러분의 신앙은 반드시 점점 자라서 성숙하여야 합니다.

• 나의 신앙은 성숙한 신앙입니까?

저희에게 믿음을 주신 하나님, 미숙한 신앙으로는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사오니 크신 은혜를 베푸셔서 저희의 신앙이 더욱 성숙한 신앙으로 자라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중길 목사 (성은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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