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 토

언제까지 지구에서 살 수 있을까

한 처음의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만물은 아름다웠습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만물을 보시며 "참 좋다." 고 하셨습니다. 정말 모든 것이 조화롭게 제 자리에서 자신의 빛을 뿜어 내며 어울러져 있었습니다. 꼭 필요한 존재로 서로 존중하고 아끼고 사랑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사탄이 태초에 아담과 이브를 찾아와 욕망으로 눈을 멀게 하고 하나님께 도전하게 하더니, 지금도 이기심을 이용하여 인간의 눈을 멀게 하고 있습니다.

이기심, 욕망이 지구 오염의 원인입니다. 이제 재앙은 시작되었습니다. 엘리뇨 현상으로 이미 지구의 계절과 기후의 균형이 깨지고 , 하루에도 100여종의 생명체가 지구상에서 사라집니다. 또 세균성 전염병은 수천만 명을 순식간에 죽일 수도 있으며, 어떤 재앙이 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망할 수밖에 없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놀라운 계획을 오래 전부터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탐욕의 노예로 전락한 인간을 구원하려고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십자가는 내가 죽어 남을 살리는 희생의 길입니다. 세상은 온통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죽이자는 논리로 가득하여 서로 망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나를 남에게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을 살리고 나도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성령의 마지막 열매인 절제의 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탐욕의 노예로 살아온 것을 철저히 회개하고 주님처럼 절제하며 살아야 합니다. 절제만이 이 시대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서로 나누어 주고 아끼는 사랑만이 살 길입니다. 이제 내가 먼저 할 수 있는 환경 사랑하기를 실천합시다. 우리의 어깨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 나는 하나님이 지켜 보존하라 명하신 지구를 잘 돌보고 있습니까?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산과 숲, 강과 바다, 또 이웃 속에서 당신의 얼굴을 보게 하옵소서. 우주 속에 가득한 당신을 사랑합니다. 살아 있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양재성 목사 (함양제일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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