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토

 

찬송	469장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성경	골로새서 3:12~17골로새서 3장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13.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요절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골 3:15)

감사함으로 채워진다

오늘 말씀은, 택함받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그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사도 바울의 편지입니다. 여기에는 확고한 신앙을 가지고 올바로 살아서 그리스도 안에 거하라는 권면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골 3:12)

바울은 속에 있는 믿음과 품성이 옷 입은 것같이 밖으로 내보여야 한다고 합니다.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의 마음이 가슴 속에 가득하여 밖으로 드러나야 참그리스도의 삶인 것입니다. 또 용서받은 것같이 용서하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향해  자비를 베푸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셨으므로, 그것을 믿는 우리도 용서하는 믿음의 인격을 지녀야 합니다.

십자가 사건은, 죄로 인해 단절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하여 화해와 평화를 이루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새롭게 맺어 준 엄청난 사건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거듭난 우리는 사랑함으로 평화와 평강의 삶을 이루는 인격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든지 사랑해야 하고, 누구하고든지 바른관계 속에서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것이 기독교인의 삶입니다.

감사는 말씀이 풍성한 사람, 지혜로운 사람, 바른 것을 배우고 가르치며 하나님을 늘 찬양하고 기뻐하는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감사는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드러날 때 비로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리고 채워질 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함으로 채워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지금 내 믿음의 인격은 어떻습니까?

오늘도 저의 삶을 주장하시는 하나님, 저의 인격이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가게 하옵소서. 누구든지 사랑하고, 어떤 이를 위해서도 기도하며, 언제든지 감사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재철 목사 (옥인제일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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