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수

 

찬송	486장 (주 예수여 은혜를)
성경	열왕기상 19:1~8열왕기상 19장 1. 아합이 엘리야의 무릇 행한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인것을 이세벨에게 고하니 2. 이세벨이 사자를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정녕 네 생명으로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 같게 하리라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3. 저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그 생명을 위하여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곳에 머물게 하고 4.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5.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6.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7. 여호와의 사자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네가 길을 이기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8.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주 사십야를 행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요절	로뎀 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왕상 19:5)

로뎀 나무 아래의 엘리야

갈멜 산 위에서 하나님 앞에 생명을 걸고 간절히 기도하여 능력받은 엘리야 선지자의 모습을 보십시오.

갈멜 산에서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와 850명의 바알 선지자가 장작을 쌓고 송아지를 올려놓은 후 각자의 신을 불러, 불을 내리는 신을 참신으로 인정하기로 하고 대결하였습니다.

여기서 엘리야가 혼심의 힘을 다하여 기도하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 돌, 나무. 흙을 태우고 제물을 사르는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엘리야야말로 하나님의 사람, 진리에 불타 순교의 각오까지 하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세벨이, 갈멜 산에서 죽임을 당한 바알 선지자들처럼 엘리야를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걷고, 로뎀 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며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하며 고독하고 초라하고 나약한 자신의 절망적인 모습을 하나님께 맡기려 했습니다.

승리 후에 오는 절망감!  우리도 엘리야처럼 불안하고 자포자기하여 인생을 아무 의미 없이 버리고 싶을 때는 없었는지요.

그러나 로뎀 나무 아래 쓰러져 잠자는 엘리야에게 천사가 찾아왔습니다.
천사는 엘리야를 어루만지면서 일어나 먹으라고 합니다.

사람은 실패하나 하나님은 결코 실패하는 법이 없습니다. 황야에서 잠을 자는 엘리야를 하나님의 천사가 다시 한 번 더 일으켜 세웠씁니다. 엘리야는 사십 주야를 행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올라갔습니다. 엘리야는 그 능력의 하나님을 만나 용기와 희망을 회복하였습니다.

악한 세대, 경제적인 어려움, 위기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공급받아 살아가야 합니다.

• 나는 실망의 로뎀 나무 아래에서 일어났습니까?

사랑의 하나님, 때때로 실망하며 좌절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저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새 힘을 얻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안영호 목사 (갈릴리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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