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 목

 

찬송

277장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성경

사도행전 8:4~13사도행전 8장
4.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쌔
5.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6.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일심으로 그의 말하는 것을 좇더라
7.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앉은뱅이가 나으니
8.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9.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10.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청종하여 가로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11. 오래 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저희가 청종하더니
12.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저희가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13.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 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요절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저희가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행 8:12)

그 성에 큰 기쁨이

로마의 무서운 말발굽이 이스라엘의 정치· 종교· 경제· 교육· 문화를 강타하여 영·육 간에 고통을 가져왔을 때 그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 물음으로 삶의 자라를 가득 메우곤 했습니다. 그 때 주님은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소망을 잃은 자에게 소망을, 기쁨을 잃은 자에게 기쁨을, 꿈을 잃은 자에게 꿈을, 내일을 잃은 자에게 소망을 약속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하)
무엇을 하려 해도 불안하고 자신감이 없어 포기하고픈 우리 삶의 자리에 소망과 기쁨과 꿈의 주님은 오늘도 찾아오십니다.

우리는 주님을 모셔야 합니다. 주님을 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온 동네마다 가정마다 희망과 기쁨을 일으켜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들이 지금 이 시대에 해야 할 사명입니다.

몰록카이 섬의 나병환자를 위하여 하나님은 데미안을 통해 큰 기쁨을 일으키셨습니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하나님은 리빙스톤을 통해 큰 기쁨을 일으키셨습니다. 소아시아 지방과 마게도니아 지방에 하나님은 바울을 보내시어 큰 기쁨을 일으키셨습니다. 버림받고 소외당한 사마리아 지역에 하나님은 빌립을 보내시어 큰 기쁨이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부패와 타락의 문화가 지배하여 비참한 경제 빈곤으로 치닫고 있던 영국에 하나님은 존 웨슬리를 보내 조국이 살길이 있음을 전하게 하고 영국을 다시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웨슬리 목사와 함께하신 주님의 은혜의 역사는 지금 우리의 현실 속에서 일으켜야 할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나님, 혼돈과 다툼과 분쟁과 갈등의 시대 속에서 평안과 질서와 참안식의 은총을 허락하시는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참행복이 있음을 보여 줄 수 있는 저희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종호 목사 (부암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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