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 주일

 

찬송

347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성경

마태복음 2:1~12마태복음 2장
1. 헤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에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3.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5.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바
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슴이니이다
7.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8.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쌔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10.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12.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요절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마 2:11하)

예배의 본보기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나가면 여러 가지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예배를 드릴 때 동방 박사들의 예배 모범을 본받았으면 합니다.

첫째, 거리와 시간의 모범입니다. 동방 박사는 먼 거리에서 시간에 맞추어 베들레헴에 와서 예수님에게 경배를 드렸습니다. 성도 중에 거리가 멀다고 불평을 하는가 하면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예배를 소홀히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동방 박사의 예배를 본받아 거리와 시간을 핑계로 불평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둘째, 겸손과 경배의 모범입니다. 동방 박사들이 엎드려 아기 예수께 경배한 모습은 겸손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바울은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빌 2:3)"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종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겸손은 예배의 기본 자세라 하겠습니다.

셋째, 봉헌과 순종의 모범입니다. 동방 박사들은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고, 꿈에 헤롯에게로 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갔다고 하였습니다.

황금과 유황과 몰약은 가장 귀하고 값진 것들입니다. 예수님은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고 하셨씁니다. 바울은 풍족한 제물은 향기로운 제물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제물이라 하였습니다. (빌 4:18)

동방 박사가 헤롯에게 가지 않고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간 것은 생명을 걸고 순종한 행위입니다. 왕의 명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입니다. 다른 길로 간 것은 지금까지의 길이 아닌 새로운 길로 갔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길은 다른 길, 곧 구원의 길, 의의 길로 가야 합니다.

 

기도전능하신 하나님, 저희가 동방 박사들의 예배 모범을 본받아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차재용 목사 (영월중앙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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