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 화

　

찬송 204장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성경 마태복음 5:43~48마태복음 5장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요절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마 5:48)

성숙한 인격

현대 사회는 성숙한 인간을 요구합니다. 성숙한 인간이란 감정과 지성과 의지가 균형 있게 성장한 인격을 갖춘 사람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신의학자 칼 메닝거(Karl Menniger)는 성숙한 인격이 나타내는 일곱 가지 특징을 말했는데, 첫째는 현실을 바로 볼 수 있는 사람, 둘째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 셋째는 적절한 감정 표현이 있는 사람, 넷째는 받기보다는 남에게 주면서 만족을 느끼는 사람, 다섯째는 이웃과 서로 사귀면서 공동의 만족을 추구하는 사람, 여섯째는 적대 감정을 승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 일곱째는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입니까? 오늘 말씀처럼, 하나님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한 인격을 지닌 사람입니다. 이것은 우리들이 신앙 생활에서 성취해야 할 목표 중 하나입니다.

에베소서 3장 17절에서 사도 바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기를 구하노라." 고 기도했습니다.

우리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실 때 우리의 사랑의 뿌리가 내리고 터가 굳어져 성숙한 인격을 지니게 됩니다. 그리고 신앙의 뿌리를 깊이 내린 사람만이 기쁨의 꽃을 피우고 복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신앙 생활은 사랑과 성실의 뿌리를 내려서 기쁨의 꽃을 피우고 복의 열매를 맺는 생활을 말합니다. 굳건한 반석 위에 세운 성실하고 성숙한 인격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며 정진해야만 합니다.

기도저희가 주님을 바라보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원하시는 하나님,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 저희의 인격을 다스리게 하시고, 주께서 주시는 온전함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영웅 감독 (대전중앙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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