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 금

　

찬송 4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성경 시편 118:1~7시편 118편
1. 여호와께 감사하라 저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이제 이스라엘은 말하기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3. 이제 아론의 집은 말하기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4. 이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말하기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5.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광활한 곳에 세우셨도다
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요절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고 (시 118:6)

여호와는 내 편

미국 남북전쟁 때 링컨 대통령이 이끄는 북군이 계속 수세에 몰리자, 작전 회의에서 한 참모가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시도록 기도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그러자 링컨 대통령은 "하나님께 우리 편이 되어 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편이 되어야 한다." 고 기도 제목을 수정해서 제안했고, 이후 북군은 전세를 뒤집어 남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링컨의 말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신뢰를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과 은혜 가운데 살았던 사람들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만 경외하였습니다.

다윗의 생애는 환난과 죽음의 골짜기를 걷는 중에도 하나님만 경외하며 영광돌리는 삶이었기에,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셔서 권좌에 오르게 하셨고 풍요로운 삶의 복을 주셨습니다. 다윗의 뒤를 이는 솔로몬도 왕이 되자 먼저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습니다. 솔로몬은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으며,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만 경외함으로 아들 이삭을 드려 하늘의 별과 바닷가의 모래같이 자손이 번창하는 복을 받았고,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주를 만난 후 주를 경외하고 충성함으로 하나님이 함께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여호와의 이름을 높이고 찬양과 경외로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의 편에 서 계시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를 위하여 싸우시며 복을 주십니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는 말씀이 우리의 신앙고백이 되어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 복받는 자의 삶을 살아갑시다.

　

기도하나님, 당신의 생명책에 저희의 이름이 기록되도록 오직 하나님 만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저희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오직 하나님만 섬기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심원보 목사 (서울제일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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