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 중에 드린 감사

찬송	311장 (산마다 불이 탄다 고운 단풍에)
성경	빌립보서 1:3~7빌립보서 1장 3.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4.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5. 첫 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 6.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7.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예한 자가 됨이라
요절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빌 1:3)

우리 기독교인들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물론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삶의 자세일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증거하다가 고난을 받았고 추운 날 옥중에서 고생도 하였지만 빌립보 교인들을 생각하면 감사와 기도가 넘친다고 했습니다. 이 뜨거운 감사가 사도 바울의 생애를 행복하게 했고, 빌립보 교인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그러면 이런 감사의 마음이 어디서 왔습니까? 바울은 과거의 삶에 대하여 후회하지 않았고, 현재의 삶에 대하여 감사함을 느끼며 살았으며, 미래에 대하여 철저하게 믿고 맡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인들 왜 힘들고 속상한 일이 없었겠습니까. 빌립보 교인들이라고 모두 다 잘한 일뿐이겠습니까? 그렇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만 그는 좋지 않은 것은 잊어버리고 감사의 조건을 찾아 감사하며 미래의 희망을 향해 전진하였을 것입니다.

스텐리 존스 선교사가 인도에 와서 선교할 때의 일입니다. 그들은 사랑하며 열심히 복음을 전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조롱하고 핍박하였습니다. 어느 날 너무 지치고 피곤해서 사과나무 아래에 힘없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그에게 찾아와 음성을 들려 주셨습니다.

"스텐리 존스야, 이 사과나무를 보아라. 지금은 열매가 없어 보이나 뿌리가 땅에 깊이 묻혀 있고, 잎이 태양을 향해 있으며, 그 얼굴이 나를 향하고 있으므로 좋은 열매가 맺힐 것이다. 그 열매를 믿음으로 보아라."

스텐리 존스는 다시 힘을 얻고 역경 중에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며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 추수의 기쁨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때론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지라도 늘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