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 금

 

찬송

532장 (구름 같은 이 세상)

성경

요한계시록 3:1~6 요한계시록 3장
1.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2. 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3.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4.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횐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횐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6.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요절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계 3:5하)

당신의 이름은

이름은 중요합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름에 대한 시비도 적지 않고 이름 때문에 작명소에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경에도 아브람이 아브라함, 야곱이 이스라엘, 사울이 바울로 바뀌는 것이 그들 인생의 전환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는데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발음이 어려운 이름들이 쾌 많았습니다. 역대상 9장에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명단이 나옵니다. 여호야립,무술람, 므라욧, 아히둡, 바스훌, 므실레밋, 므라리, 박박갈, 갈랄, 악굽등. 그러나 이 이름들을 읽고는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토록 구속의 대열에 있는 이름을 일일이 하나님이 기억하신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아무도 기억조차 못할 이름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구속하신 자기의 자녀를 이름까지 기억하십니다. 하나님의 친절하심이 감격스럽지 않습니까? 생각해 보십시오. 목사가 성도의 이름을 일일이 기억하는 것도 참으로 큰 관심과 사랑을 나타내는 것인데 하물며 하나님이 우리의 이름을 다 기억하고 계신다니 얼마나 큰 영광입니까?

나는 속회나 조직의 지도자들에게 모든 구성원의 이름을 불러 주고 또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하라고 늘 강조합니다. 누구에게나 관심과 사랑으로 대하며 이름을 불러 준다면 그 이름은 복된 이름이 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당신 앞에 서는 날에 우리의 이름을 낱낱이 기억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왜냐 하면 처음부터 지명하여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삼라만상을 지으신 하나님이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기도하나님, 저희의 이름을 낱낱이 기억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이름으로 형제를 사랑하고, 하나님께 반드시 기억되는 사람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복균 목사 (인천 청암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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