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 금 · 국군의 날

 

찬송

 390장 (십자가 군병들아)

성경

 사사기 6:11~18 사사기 6장
11.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13.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미쳤나이까 또 우리 열조가 일찍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붙이셨나이다
14. 여호와께서 그를 돌아보아 가라사대 너는 이 네 힘을 의지하고 가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15.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비 집에서 제일 작은 자니이다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17.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18. 내가 예물을 가지고 다시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곳을 떠나지 마시기를 원하나이다 그가 가로되 내가 너 돌라오기를 기다리리라

요절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삿 6:12)

 

여호와의 큰 군대

우리 나라 국군은 반세기에 걸쳐 큰 전란을 겪었습니다.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수많은 국군 용사들이 목숨을 잃었고, 부상자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또 월남전쟁에 참여한 수많은 우리 국군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얼마 전 국군 묘지에 안장하는 성도가 있어서 안장식에 참예한 일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국군 용사들이 사열대 앞에 서 있는 것같이 묘비들이 줄지어 있는 것을 보고 숙연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순직한 용사들이 없었다면 우리가 어떻게 나라를 보존하고 평안하게 지낼 수 있었겠습니까?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이 미디안 군대의 침입을 당하여 백성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칠 년 동안 수모를 당하고, 백성들이 농사지은 수확물도 미디안 군대에게 다 빼앗기곤 하였습니다. 이 때에 하나님은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을 '큰 용사' 라고 부르면서 미디안 사람들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드온은, 자기는 지극히 약하고 작은 자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일을 할 수 없다고 사양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겠다.(삿 6:16)"는 약속을 하시면서 이스라엘을 구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이 함께하시겠다는  말씀을 믿고, 삼백 명 용사를 모아 미디안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우리 나라는 육해공군 군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 이 나라의 군대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큰 용사' 들이 되기를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이 나라를 지킬 수 있는 큰 군대가 되는 길입니다.

기도하는 손살아 계신 하나님, 우리 나라는 계속 전쟁의 위협 속에서 살아오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를 지키고 있는 국군 용사들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큰 용사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정석 목사 (돈암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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