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 월

 

찬송

 482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성경

 데살로니가전서 5:16~18 데살로니가전서 5장

요절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살전 5:18상)

 

쉬지 말고 기도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으니 항상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목적을 성취시키는 수단과 방법이 아니라, 기도를 통해서 자신이 변하고 거듭나야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가 이러한 것임을 알고 기도할 때, 우리는 삶 속에서 불만과 원망까지도 기쁨과 감사로 승화시킬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간질병이 있는 연약한 몸으로도 기도하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계속 기도하면서 오히려 질병이 있는 것을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육체가 연약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이 자신을 돕고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통하여 변하고 거듭났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우리가 거듭나고 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겠냐고 물었던 니고데모에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고,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심으로 오늘의 교회가 사람을 변화시키고 거듭나게 하는 곳이어야 함을 가르치셨습니다.

우리 삶의 주위를 돌아봅시다. 만만치 않은 고통과 불안한 문제들이 뒤엉켜 있는 것이 분명한 현실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쁨과 감사의 조건도 얼마든지 담겨 있습니다. 그것을 찾아 내고 그것을 통해서 삶을 승리로 이끌어 나가는 데 필요한 것이 기도이고, 그러한 기도의 사람을 예수님을 믿고 살아가는 신앙인이라고 합니다. 사방으로 우겨 싸임을 당해도 넘어지거나 쓰러지지 않는 사람 말입니다. 오늘 하루도 기도를 쉬지 않음으로 기쁨과 감사가 충만한 생활을 합시다.

기도하는 손사랑의 하나님, 기도할 수 있는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 부딪히는 땅의 조건들만 바라보고 낙심치 않게 하여 주시고, 하늘의 기쁨과 소망을 찾아 내어 감사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용고 목사 (오정제일교회 담임)

뒤로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