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 주일

 

찬송

 399장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성경

 시편 139:14~16시편 139편
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5.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기우지 못하였나이다
16.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요절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시 139:16)

하나님의 계획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분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과정이 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요셉은 야곱의 열한번째 아들로, 형들의 미움을 받아 마른 구덩이에 던져졌다가 애굽의 노예로 팔려 갔습니다. 요셉을 죽이려던 형들의 인간적 계획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하나의 수단이 됩니다. 요셉은 바로 왕의 신하인 시위대장 보디발의 아내에 의해 시위대 감옥에 갇히는 위험에 빠집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 하나님의 계획이 모두 무산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요셉이 감옥에 갇히는 것,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계획을 따르는 길이었습니다. 그 감옥에서 요셉은 꿈 해몽을 잘 하여 애굽의 총리 대신이 되었습니다. 인간들의 방해를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을 이루어 가는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미쳐 생각하기도 전에 우리에 대한 계획표를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우리가 힘쓰고 애쓰며 계획하여 인생을 살아간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계획에서 벗어난 삶은 슬픔과 고통, 절망과 상처투성이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그 계획대로 사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있습니까? 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라는 안경을 쓰고 보아야 합니다. 언제든지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세우고, 그 말씀에 어긋남이 없이 사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하나님의 계획이 나에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합시다.

기도은혜의 하나님, 저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저희에게 닥쳐 올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완철 감독 (대구제일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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