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 목

찬송  256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성경  사도행전 9:1~9사도행전 9장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을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좇눈 사람을 만나면 무론남녀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 오려 함이라
3. 사울이 행하여 다메섹에 가까이 가더니 홀연히 하늘로서 빛이 저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 있어 가라사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뉘시오니이까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6.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섰더라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 사흘 동안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니라
요절  사흘 동안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니라(행 9:9)

시각이 문제다

우리는 모두 수 많은 문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은 그 문제가 발생한 당시의 사고방식을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결국 그 문제를 보는 시각이 관건입니다. 문제를 과거와 다르게 볼 수 있다면 곧바로 모든 것이 변할 수 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마음을 크게, 굳건히 가져야 합니다. 고난의 때일수록 마음을 바르게 가져야 합니다. 좋은 마음은 절대로 나쁜 결과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잠 23:7)
지금은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을 지킬 때입니다. 작은 은총이라도 아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시다. 작은 것에서 얻은 행복, 작은 것이 주는 기쁨을 소홀히 하지 맙시다. 현대인은 큰 것, 고급스러운 것, 값비싼 것에 너무 익숙해져 작은 것들 속에 진정한 기쁨이 얼마나 숨어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자극의 중독성에서 깨어납시다. 신앙 생활을 하면서 비현실에 빠지는 것보다 더 큰 재앙은 없습니다.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데에 실패하면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그 대가를 꼭 치르고 만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고난이나 고통은, 때론 귀멀고 눈먼 세상을 깨우는 하나님의 확성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숙한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게 하기 위하여 고난을 겪게 하십니다. 결국 위대한 믿음이란 큰 불 같은 시험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많은 세월 동안 인간은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주님을 닮아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사용하시어 당신의 선한 목적을 이루어 가십니다. 문제란 없습니다. 다만 문제를 보는 우리의 시각이 문제입니다.

기도 하나님, 모든 문제는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이 관건임을 알았사오니 저희의 눈을 열어 당신이 준비하신 크고 기이한 것을 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가화 목사 (서울중앙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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