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에 드리는 예배

출산 후에 드리는 예배

찬송	453장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성경	누가복음 1:46~56누가복음 1장 46. 마리아가 가로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그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아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를 공수로 보내셨도다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이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및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도다 하니라 56.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요절	그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아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라 (눅 1:48)

어머니 찬가

어머니의 가장 위대한 점은 생명을 출산하는 것입니다. 생명을 뱃속에 잉태하고 십 개월 가까이 지내는 것도 힘들지만, 출산의 고통은 더욱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참아 내는 이유는 귀한 생명을 탄생시키는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을 잉태하면서 많은 소문들에 시달렸습니다. 한 여인으로서 그 고통은 말로 다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마리아의 위대한 면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마리아 찬가를 부른 것입니다. 마리아 찬가는 장차 태어날 아기가 어떤 분인지 어머니로서 밝히는 노래입니다.

어머니는 누구나 태어날 아기에 대해 궁금해 합니다. 이 때 태어날 아기가 장차 어떤 인물이 되어야 할지를 노래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내 아기는 주를 찬양하는 아기가 되어야 합니다. 주를 찬양한다는 것은 주님이 누구인지를 알고 자기 삶의 전체를 주님에게 헌신할 것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자장가를 불러서 아기를 재우고, 노래로 아기와 대화를 시작하며 교육을 합니다.

내 아기는 비천한 자를 돌볼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신앙의 어머니는 기도로 자식을 키웁니다. 그 자식이 예수님의 참다운 제자로서 가난하고 소외받고 외롭게 사는 자를 돌보는 자가 되도록 키워아 합니다.

내 아기가 민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마리아는, 영원히 이스라엘과 아브라함과 그 자손을 돌보고 긍휼히 여기게 해 달라고 노래했습니다. 민족과 이웃을 향한 사랑을 가르치는 일은 통일시대를 바라보는 오늘의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어머니들의 의무입니다.

내 아이에게 늘 주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을 약속합니까?

하나님, 생명의 소중함이 양육의 찬가로 이어지게 하시고, 저희의 자녀들이 당신을 찬양하고 이웃을 돌보며 민족을 사랑하여 통일시대의 위대한 일꾼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용주 감독 (경신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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