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병들었을 때 드리는 예배

가족이 병들었을 때 드리는 예배

찬송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성경	마태복음 15:21~28마태복음 15장 21.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질러 가로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히 귀신들렸나이다 하되 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보내소서 2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신대 25.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26. 대답하여 가라사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7. 여자가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 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시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요절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마 15:28하)

네 믿음이 크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늘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리고 은혜에 대한 우리의 대답은 믿음으로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고, 믿음을 통해서만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딸이 귀신들린 가나안 여인 한 명이 예수님에게 무릎을 꿇고 간청합니다.
"주님, 저를 도와 주옵소서."
그러나 예수님은 여인을 아주 무시하는 듯한 한 마디 말을 던지십니다.
"아이들이 먹을 빵을 집어서 개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자 여인은 "그렇습니다. 그러나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얻어 먹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여인의 믿음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챀으로 네 믿음이 크도다." 하고 칭찬하십니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육신의 고통을 겪을 때 모든 가족이 함께 그 아픔을 나눕니다. 이 가나안 여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아픔은 가족의 믿음이 성숙할 기회를 가져다 줍니다. 딸의 아픔으로 여인은 '큰 믿음의 사람' 으로 칭찬받았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가나안 여인이 큰 믿음의 사람이 되었을까요?

첫째, 철저히 주님 앞에 낮아졌습니다. 가족이 고통당할 때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철저히 낮아질 훈련의 기간입니다. 둘째, 주님이 침묵하셨을 때에도 즉각 응답하지 않으신다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즉시 해결되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더욱 좋은 것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셋째, 무시당하는 아픔도 참았습니다. 사람이 개로 취급받았을 때 얼마나 기가 막혔겠습니까? 그러나 이 여인은 그 아픔도 이겨 냈습니다.

가족의 아픔을 경험할 때가 '큰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할 좋은 기회입니다. 큰 믿음의 사람은 결국 자신의 '개와 같은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낮아졌습니까?

하나님, 저희가 병들어 약해질 때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큰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곽전태 감독 (구로중앙교회 담임)

뒤로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