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념일에 드리는 예배

 

찬송

 43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성경

 에베소서 5:22~33 에베소서 5장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구주시라
24.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찌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26. 이는 곳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몸 같이 할찌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31.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찌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요절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엡 5:31)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일

미혼 남녀가 서로 사랑하여 사귀다가 결혼을 합니다. 당사자들은 물론 양가 부모와 친척과 친구들, 그리고 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결혼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며 큰 일입니다.

 결혼식을 마친 후 주례사를 다시 한번 주의 깊게 들어 본 적이 있습니까? 주레의 말씀대로 실천하고 있는지를 되새겨 보는 것도 큰 교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 결혼 기념일에 가족이 함께 모여서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 드리며 기도하는 일은 무엇보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은 하나님이 짝지어 준 섭리 속에서 이루어지며 뜻이 있음을 확신하고 수락하는 믿음 가운데 성립됩니다. 그러므로 좋아서 결혼하고, 싫어서 마음대로 이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결코 사람이 나눌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믿음의 터 위에 굳게 가정을 세워야 행복한 가정이 됩니다.

또 가정 윤리를 잘 지킬 때 자신은 물론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삶이 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자기 몸같이 사랑하며, 부모에게 효도하고, 하나님의 선물인 자식을 말씀으로 잘 양육하며, 형제 간에 더욱 우애 있게 지내는 것이 바로 가정 윤리입니다.

결혼하여 부부가 된다는 것은 완성된 인간의 결합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가정을 이루어 주신 것은 둘이 한 몸이 되어서야 비로서 완성된 인간, 완성된 가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서로 이해하고 동정하며, 어떤 희생과 고락도 같이하면서 협력하여 가정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여기에 인생의 행복과 기쁨이 있고, 복과 영광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손창조의 하나님, 서로 사랑하여 부부가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말씀 안에서 건전한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되도록 믿음과 지혜를 주시고, 사랑으로 살아가게 하시어 가정이 번영하는 복이 있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윤종웅 목사 (서울남연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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